【 앵커멘트 】
어린이집 원장과 짜고, 하지도 않은 보육교사 교육을 했다고 속여 정부 보조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새나간 정부 보조금이 48억, 보육교사 1만 5천 명의 교육 분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성산동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 보육교사 22명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정부 위탁 훈련기관에서 직업 교육을 받았습니다.
훈련기관에 교육 비용을 지급하고 인터넷으로 위탁 교육을 받은 뒤 비용을 보조금으로 돌려받는 식입니다.
▶ 인터뷰 : 어린이집 관계자
- "책을 받고 그거 관련돼서 시험을 보고 수료증이 나오고…. "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실제 교육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훈련기관과 어린이집 원장이 짜고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속여 보조금만 타냈습니다.
어린이집은 정부 평가에 가점을 얻고, 훈련기관은 보조금을 타내 소위 '윈윈'한 겁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훈련기관 관계자
- "저희들이 어린이집 가고요. 교육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고요. 원장님께서 직인을 찍어주시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보조금은 전국적으로 보육교사 1만 5천여명분, 무려 48억 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번에 적발된 전국 어린이집 3,300여 곳에 대해 지급된 보조금의 2배를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어린이집 원장과 짜고, 하지도 않은 보육교사 교육을 했다고 속여 정부 보조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새나간 정부 보조금이 48억, 보육교사 1만 5천 명의 교육 분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성산동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 보육교사 22명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정부 위탁 훈련기관에서 직업 교육을 받았습니다.
훈련기관에 교육 비용을 지급하고 인터넷으로 위탁 교육을 받은 뒤 비용을 보조금으로 돌려받는 식입니다.
▶ 인터뷰 : 어린이집 관계자
- "책을 받고 그거 관련돼서 시험을 보고 수료증이 나오고…. "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실제 교육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훈련기관과 어린이집 원장이 짜고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속여 보조금만 타냈습니다.
어린이집은 정부 평가에 가점을 얻고, 훈련기관은 보조금을 타내 소위 '윈윈'한 겁니다.
▶ 인터뷰 : 최 모 씨 / 훈련기관 관계자
- "저희들이 어린이집 가고요. 교육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고요. 원장님께서 직인을 찍어주시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보조금은 전국적으로 보육교사 1만 5천여명분, 무려 48억 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번에 적발된 전국 어린이집 3,300여 곳에 대해 지급된 보조금의 2배를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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