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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열차 페리' 구상 구체화
입력 2006-12-18 16:42  | 수정 2006-12-18 16:42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대선 공약인 '열차 페리'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국토 혁신 공약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 선박에 선로를 깔아 항구에 도착한 화물열차를 통째로 배에 실겠다는 '열차 페리' 구상.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 철로와 바닷길을 연결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열차 페리' 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천항을 찾아 본격적으로 '열차 페리'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우리나라 성장 동력으로 큰 역할 할 것이라는 희망 갖게 된다. 국가 발전하려면 시대에 맞는 성장 동력 개발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박 전 대표는 수년간 열차 페리 사업을 연구해 온 인하대 이재욱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현실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특히 인천의 경우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백억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페리만 준비하면 되는데 우리나라 조선 기술 1등하니까 그것도 문제 아니다. 목포나 군산 평택도 앞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경부 운하 정책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박 전 대표는 이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 몇차례 더 항구를 방문하면서 'U자형 국토개발' 구상과 '국토 혁신' 공약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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