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3일 인천전 복지시설 800명 초청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전북 현대가 오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도내 복지시설 유·청소년 800여명을 초청한다.
전북은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스포츠관람 이용권과 연계해 도내 복지시설 유·청소년 800여명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스포츠관람 이용권 사업의 일환이다. 지리적, 경제적 여건상 스포츠관람이 힘든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 현대의 외국인선수 케빈(왼쪽)과 레오나르도(오른쪽). 사진=전북 현대 제공

이번 행사에는 전북의 케빈과 레오나르도, 권영진이 동참한다. 이들은 초대받은 800여명 모두에게 사인볼을 선물할 예정이다.

케빈은 연고지역 소외 계층 팬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하지만 동료들이 인천전을 꼭 이겨서 축구의 즐거움까지 선물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구단의 기부지원 정책에 따라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K리그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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