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한 임지연은 21살 때 쯤 한 남자를 사랑했다. 내가 당시에 MBC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분이 방송을 정리하라고 해서 모든 방송을 정리하고 사랑을 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는데 어느 날 그분이 톱배우와 결혼했다. 신문을 보고 알았다”며 그때는 그 분 자체가 내 인생이었다. 긴 머리를 자르고 삭발했다. 안경을 쓰고 모자를 찾게 됐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임지연은 이후 부동산 재벌인 일본인과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그는 남편이 많은 선물을 하고 사랑을 줬지만 내 자신에 대한 것은 없었다. 허무했고 일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결국 이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면서 많은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위자료를 받지 않았다. 이후 영화를 제작하려다 무산되고 20억 원 가량을 날렸다. 가지고 있던 패물과 모피 등을 팔아서 생활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지연 약혼자, 남자가 나쁘네. 방송은 왜 정리하라고 해” 임지연 약혼자, 충격이 컸겠다” 임지연 약혼자, 21살이면 어린나이인데 많이 놀랐겠다” 임지연 약혼자, 삭발까지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세바퀴는 죽다 살아난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져 최한빛, 홍진영, 박나래, 장도연, 유승우, 조영구, 조혜련, 김지선, 성대현, 데프콘, 문희준, 임지연, 한기범, 신동선, 윤문식, 조형기, 이경애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