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북한체제 안전 서면 보장' 뜻 내비쳐"
입력 2006-12-14 16:52  | 수정 2006-12-14 16:52
미국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진행된 북미 회동에서 북한측이 이른바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수용할 경우, '북한체제 안전보장'을 서면으로 약속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측은 당시 회동에서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강조하면서 이런 미국의 의사를 부시 대통령을 포함한 최고위층 명의로 된 '안전보장서'같은 서면으로 입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관심을 보이면서 평양 수뇌부의 검토 후 6자회담에서 논의하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제안전보장서는 종전처럼 부시 대통령이 대북 불침의사를 구두로 밝히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양자 차원에서 서명이 들어간 친서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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