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나진·하산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도 합의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 4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애초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동안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우선 북한 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데 두 정상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핵 불용 및 북한이 어떠한 경우에도 핵보유국의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점과 북한이 비핵화 관련 국제 의무와 공약을 성실히 준수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공감 의사를 밝히고 6자회담 재개를 희망했습니다.
두 정상은 남한과 북한, 러시아가 당사자인 유라시아 철도 연결 문제 등도 논의하고 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자는데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 입장은 이런 3각 협력이 정치적 요인의 인질로 두면 안 되고 통합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유라시아 철도 연결 시범 사업인 나진-하산 구간 철도·항만 사업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양측은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60일 무비자 협정과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및 금융 지원 양해각서에도 서명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이번 한·러 정상회담으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대북 정책에 대해 아직 정상회담을 하지 않은 일본을 제외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의 지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위한 나진·하산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도 합의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 4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애초 예정된 1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 동안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우선 북한 핵을 인정할 수 없다는데 두 정상은 의견을 모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의 핵 불용 및 북한이 어떠한 경우에도 핵보유국의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점과 북한이 비핵화 관련 국제 의무와 공약을 성실히 준수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공감 의사를 밝히고 6자회담 재개를 희망했습니다.
두 정상은 남한과 북한, 러시아가 당사자인 유라시아 철도 연결 문제 등도 논의하고 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서자는데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리 입장은 이런 3각 협력이 정치적 요인의 인질로 두면 안 되고 통합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유라시아 철도 연결 시범 사업인 나진-하산 구간 철도·항만 사업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합의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양측은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60일 무비자 협정과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및 금융 지원 양해각서에도 서명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이번 한·러 정상회담으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대북 정책에 대해 아직 정상회담을 하지 않은 일본을 제외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의 지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