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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다른 7명의 정치인…‘최후의 권력’, 진정성 통할까
입력 2013-11-13 19:22 
[MBN스타 김나영 기자] 이념도, 성향도, 세대도 다른 7명의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카서스 산맥으로 7박 8일간의 여정을 떠난다.

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정봉주,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차명진,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박형준, 정의당 대표 천호선, 안철수 측 공보담당 금태섭,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 손수조, 민주당 전 부대변인 정은등 7인의 정치인들은 모두를 행복하게 하기위한 권력이 무엇인 지 해답을 찾기 위해 원정을 나섰다.

이들은 코카서스 산맥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시작되고, 가장 오래 지속된 권력을 행사했다는 ‘빅맨(Big Man) 되어보기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매일 빅맨을 선출했고, 빅맨은 리더십을 발휘해 그날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고 대원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일을 했다.

13일 오후 서울 목동 더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최후의 권력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지들과 제작진들은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권력에 대한 솔직한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정봉주는 다른 정치적 입장으로 권력을 추구했던 사람들이 모여 상호적인 충돌이 얼마나 심하게 벌어질까 고민이 됐다. 하지만 같이 고생하면서 ‘충분히 꽤 뚱뚱한 교집합을 찾아 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정치를 하는데 소중한 경험을 했다. 교집합을 느끼고 갈등을 하겠지만 논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겠구나. 국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배어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 SBS
또 천호선은 정말 힘든 촬영이었다. 발톱이 세 개나 빠졌다”며제작진은 우리를 고생시켜 갈등을 유발하려 했고, 실제 목숨이 위험할 만한 상황이 있는 만큼 갈등보다 조정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방송 나간 후 국민들에게 욕먹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비행기타고 고생한다고 촬영하는데 ‘너희끼리 놀다오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까 걱정이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하고 ‘산은 많은데 우리가 오를 산이 없구나 인간이 오르산이 아니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고산병 약 먹고 근육통 주사까지 맞았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기홍 CP는 ‘최후의 권력이란 프로그램에 대해 바람직한 권력에 대한 것은 어떤 것일까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청자들에게 건전한 화두를 던졌다는 프로그램의 시도가 즐겁게 느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와 야, 진보와 보수, 세대를 뛰어넘어 7명의 정치인들이 모여 진행된 ‘최후의 권력은 오는 16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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