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N, 교양도 종편 1위…시청자 가슴 어루만졌다
입력 2013-11-13 17:01 
MBN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화요일 밤 10시)의 인기가 거세다. 소박한 프로그램이지만 급기야 역대 종편 교양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시청률 3.873%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06시-25시), 분당 최고 시청률 5.845%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종편 교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또한 종편 교양 부문에서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이었던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시청률 3.683%(지난 5월1일 방송분) 넘어선 수치다.
이날은 산 속의 바다라 불리는 강원도 양구에서 평생 함께 붕어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는 천생연분 붕어 부부의 이야기를 방송했다. 함께 산 지 57년인 부부는 서로를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이라고 말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뱃일을 할 수 있는 건강비법으로 붕어를 꼽았다. 100세까지 붕어를 잡고 싶다”는 이들 부부의 행복한 삶은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공감을 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은 올 상반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채널A ‘종합뉴스는 1.308 %, TV조선 ‘뉴스쇼판은 1.728%, JTBC ‘네 이웃의 아내'는 3.09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