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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김향기 주연의 ‘우아한 거짓말’, 환호 속에 크랭크업
입력 2013-11-12 16:10 
[MBN스타 여수정 기자]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완득이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우아한 거짓말(제작 ㈜유비유필름)이 크랭크업 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의 죽음, 그 이후 남겨진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가 천지의 친구인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11월 4일 경기도립 성남도서관에서 촬영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배우 김희애는 딸을 잃은 슬픔을 딛고 억척스레 생활을 이어가는 엄마 현숙 역을 맡아 20여 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를 알렸다. ‘설국열차로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 고아성은 동생의 죽음 뒤 진실을 찾으려는 언니 만지 역을 맡았다.

또 진실을 간직한 채 죽음을 택한 소녀 천지 역은 최근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통해 연기파 아역 배우로 발돋움한 김향기가, 그리고 천지의 단짝 친구 화연 역은 ‘해를 품은 달 영화 ‘동창생을 통해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맡아 열연한다.

성공적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낸 후 이한 감독은 좋은 배우, 제작진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때론 슬프게 촬영했고 이 모든 것들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 거짓말이 크랭크업했다. 사진=CGV무비꼴라쥬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4년 상반기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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