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현대종합연수원 시공사 등 5∼6곳 압수수색
입력 2013-11-12 15:31 
【 앵커멘트 】
황두연 ISMG 코리아 대표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황 씨는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현대그룹 경영에 부당하게 개입해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성훈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
압수수색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검찰이 황두연 ISMG 코리아 대표의 현대그룹 경영 부당개입 의혹과 관련해 현대종합연수원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 등 현대종합연수원 시공업체 5~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곳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대표가 현재 받고 있는 의혹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검찰은 황 대표가 현대그룹과 계열사의 일감을 수주하며 거래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이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할 당시 현대그룹의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해 인수합병을 끌어내고 개인적인 이득을 챙겨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제기된 상태입니다.

또 황 대표는 현대증권 홍콩법인의 1억달러 유상증자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황두연 대표를 불러 각종 의혹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