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차노아 성폭행 고소인 母,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
입력 2013-11-12 13:46 
배우 차승원(45)의 아들 차노아(26)를 고소한 A(19)양의 어머니 K씨가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차노아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방화미수 등의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고소당한 가운데 한 매체는 K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K씨가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을 알렸다.
K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A양)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검찰이 2~3주가 넘도록 차노아를 불구속 수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노아의 구속수사와 더불어 차승원·노아 부자의 사과와 반성을 바란다”고 했다.
K씨는 또 A양의 피해 상태에 대해 성폭행 사건 직후 14kg이나 빠졌다. 신경외과 의사 소견으로 추후 6개월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하며 진단서를 함께 공개했다.
이어 차승원이 A양 친오빠에게 ‘수습하자는 내용으로 두 번의 전화가 왔다”면서 차승원은 전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왜 정작 피해자인 A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느냐. 용서할 수 없다. 끝까지 싸울 생각”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차노아의 A양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차노아는 성폭행 혐의 외에도 지난달 17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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