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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고수 “전도연 출연한다는 말에 출연 결정”
입력 2013-11-12 13:31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고수가 ‘집으로 가는 길 출연 결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에는 방은진 감독, 배우 전도연, 고수가 참석했다.

이날 고수는 영화 속 이야기가 실화라는 소리를 듣고 ‘정말?이라는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실화라 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고수가 ‘집으로 가는 길 출연 결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특히 ‘집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 그는 전도연이 한다고 해서”라고 거침없이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봤는데 상대 배우와 호흡하는 부분은 처음과 끝 부분 뿐이었다. 서로 만나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전도연이 한다고 해서 (선택했다)”며 캐릭터를 보고도 하고 싶었다. 사랑하는 아내가 어느 날 갑자기 외국 감옥에 있는 상황이라면 이 남자의 마음은 어떨까. 너무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돼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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