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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마크로젠 대표 "미래맞춤의학 전문기업 만든다"
입력 2013-11-12 11:38 
【 앵커멘트 】
사람이 살면서 걸릴 수 있는 질병을 미리 알 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은 최근 이러한 분야에 대해 상당히 진일보한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간 유전체 정보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바이오 기업 마크로젠.

1997년 20여명 남짓의 작은 벤처회사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연 매출 400억 원대를 기록하는 회사로 도약해, 벤처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성장한 2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태 / 마크로젠 대표이사
- "창업한지 15~16년 정도 됐고요, 상장 이후에 급성장을 했습니다. 한국 바이오 벤처 1세대의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120개 국의 만 5천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마크로젠은 전체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염기서열 분석 사업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의학 사업 이른바 진단의학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미 미국에서 관련 인증을 받아 자회사까지 설립해 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형태 / 마크로젠 대표이사
-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생각하는 것은 진단과 연관성 있는 염기서열입니다. 일단 미국에서 관련 인증을 받았고, 자회사를 차렸습니다. 유전체 시장에서 진단의학 시장의 성장률이 아주 높습니다."

마크로젠은 현재 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유럽 등에 연구소를 세우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태 / 마크로젠 대표이사
- "미국에 2005년에 마크로젠 USA를 설립했고, 점점 더 확장했습니다. 2007년에는 두 번째 타겟으로 일본 도쿄에 마크로젠 도쿄를 설립했고 유럽을 공략했습니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는 미래맞춤의학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매출 천억 원대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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