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집으로 가는 길’ 고수 “전도연 때문에 참여”
입력 2013-11-12 11:37 
배우 고수가 선배 전도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수는 12일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은 선배님이 참여한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전도연이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고 하자, 고수는 이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수는 사실 전도연 선배와 같이 연기하는 부분은 처음과 끝밖에 없다. 계속 떨어져서 촬영했는데 선배님을 내가 좋아해(하게 됐다)”고 웃었다.

그는 또 종배 캐릭터도 하고 싶었는데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까? 사랑하는 아내가 외국에 있는 감옥에 갇히는 일을 접했을때 과연 종배 마음은 어땠을까? 어떤 마음일까?라는 게 궁금하고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인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이자 아내 정연을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 종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2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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