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한해운 (5) 주주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입력 2013-11-12 11:03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정영석 머니국

【 앵커멘트 】
대한해운 먼저 지분 현황부터 알아보자.

【 기자 】
대한해운의 최대주주는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으로 티케이케미칼 외 지분율은 51.11%에 달한다. 지난달 17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최대주주가 오차드센터에서 티케이케미칼로 변경됐다. 대한해운은 지난 68년에 설립된 해상화물운송 기업으로 주요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 원자재를 선박으로 운송한다.

사업부문은 벌크선, LNG선, 탱크선 이렇게 나뉜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벌크선에서 발생하고, LNG선에서는 33% 가량이다. 지난 2011년 해운업 업황 악화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는데, 지난주 법원은 34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 앵커멘트 】
최대주주인 티케이케미칼은 어떤 회사인가?

【 기자 】
티케이케미칼의 삼라마이더스 그룹의 주력 회사인데, 합성섬유와 그 원료, 관련화학 제품을 제조·가공·판매를 하는 회사다. 계열사로는 남선알미늄, 우방건설, 삼라건설, 벡셀 등이 있다. 삼라마이더스를 이끌고 있는 우오현 회장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1988년 삼라건설을 시작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최근엔 지난 9일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함께 나서기도 했다.

【 앵커멘트 】
최근 대한해운이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내용 어떤가?

【 기자 】
지난 8일 법원은 대한해운의 회생절차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4위 해운사였던 대한해운은 영업적자가 누적되면서 지난 2011년 1월 회생절차를 시작했는데, 34개월만의 법정관리 졸업이다. 대한해운은 그동안 자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을 되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최근 티케이컨소시엄에 인수됐고, 인수대금으로 대부분의 빚을 청산했다. 또 올해 매분기 26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을 유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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