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로라 공주’, 시청자 반대에도 25부 연장 확정
입력 2013-11-12 10:43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연장이 확정됐다.

12일 ‘오로라 공주에 출연하는 한 배우의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오로라 공주가 논의 끝에 25부로 연장됐다”고 전했다.

재벌 집 고명딸인 오로라와 스타 작가 출신인 황마마의 파란만장한 사랑이야기를 다룬다는 기획의도 하에 시작됐던 ‘오로라 공주는 개연성 없는 전개와, 10명이 넘는 배우들의 하차로 잡음을 일으켜 왔다.

특히 당초 120부작이었던 ‘오로라 공주는 아직 풀어나가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임성한 작가의 요구에 따라 30부가 더 추가돼 150부작으로 연장됐으나, 임성한 작가가 또 다시 50부작 연장을 제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었다.

이에 따라 한 포털사이트 아고라에서는 ‘오로라 공주의 연장을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일어났으며, 이 서명운동은 일주일도 안 돼 목표치였던 1,000명을 넘어서 3,0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동참하며 ‘오로라 공주의 연장을 반대했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 ‘오로라 공주는 처음 논의됐던 50부가 아닌 25부로 축약해 연장하기로 결정되면서내년 1월 말 총 175회로 말많고 탈 많은 방송을 마무리하게 됐다. 결국 시청자들의 연장 반대 운동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게 된 셈이다.

한편, ‘오로라 공주의 후속으로 이진, 박윤재, 이미숙, 견미리, 이휘향 등이 출연하는 ‘빛나는 로맨스가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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