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한해운 (2) 기술적분석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1-12 09:53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황윤석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대한해운의 캔들 특징은?

【 황윤석 】
상승반전형인 망치형 양봉이 출현했다. 11월 6일 시초가 갭 상승 이후 거래가 실리면서 장대 음봉으로 마감, 하락을 예고했는데 다음 날 9% 가까운 급락으로 갭 하락 마감하면서 추가 하락과 바닥권 지지 흐름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시가가 저가인 강력한 망치형 양봉의 출현으로 강한 반등을 예고하면서 6% 이상 강한 상승으로 마감했고, 망치형 양봉이 바닥권에서 출현하면서 거래량이 수반된다면 강한 상승 반전의 신호로 볼 수 있다.

【 앵커멘트 】
대한해운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어땠나?

【 황윤석 】
최근 주가가 5만 원대에서 10월 18일 27,200원 저점까지 하락한 이후 3만 원대에서 횡보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11월 8일 법정 관리, 즉 기업 회생 절차를 졸업한다는 소식에 강하게 상승하며 마감했다. 평균 1-3만주 정도의 거래량이 11월 6일부터 11만주로 급증했고, 소폭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3만 원대에서 32,000원대까지 상승하여 이미 법정 관리 졸업이 시장에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회생절파 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는데, 외국인들은 이미 10월 중순부터 꾸준히 소량을 매수해왔고, 기관들은 매도 내지는 무관심, 관망 흐름을 보여 왔다.

【 앵커멘트 】
대한해운 전망 및 투자전략은?

【 황윤석 】
최근 해운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3분기 27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1,365억 원, 당기순이익은 39억으로 집계되었다. 대한해운은 비영업비용 자산을 매각하고 내부 인력 구조 조정을 통해 채무 재조정을 한 상태이다. 따라서 단기 급락이 나오기 이전 가격대인 20일선을 이탈한 45,000원대 부근 까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거래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수반될 경우 단기 급등 패턴으로 전환될 수도 있으므로 지금 매수 가능 시점으로 판단되며, 또한 지금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고 외국인의 매도와 기관의 관망 내지는 매도 포지셔닝으로 법정 관리 졸업이라는 재료가 강하게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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