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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연애하고 싶은 솔로들…‘김지윤의 달콤한 19’를 보라
입력 2013-11-12 09:31 
[MBN스타 안하나 기자]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대한민국 솔로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줄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김지윤의 달콤한 19가 바로 그것으로, ‘당신이 솔로인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솔로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집어줬다.

이날 MC 김지윤은 연애를 하고 싶지만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고 있는 대한민국 남녀의 여러 사연을 듣고, 솔로를 탈출 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허황된 꿈을 꾸고있는 모태솔로와 솔로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특히 솔로들을 향해 마법의 단어 오빠의 바른 사용법도 공개했다. 그는 오빠란 단어에는 뒤에 칭찬, 높임, 존경이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낮은 톤으로 오빠”라고 부르는 것은 매력이 없다고 말하며, 계이름 솔의 높이로 불렀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팁을 전하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김지윤의 달콤한 19 방송캡처
이외에도 한 문제를 대하는 남녀의 시각차이 등을 설명하며 잘못 생각하고 있는 남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돌직구도 날렸다.

이처럼 연애돌직구 랭킹쇼라는 타이틀로 첫 선을 보인 ‘김지윤의 달콤함 19는 볼거리 공감할 거리를 무기로 시청자들을 현혹시켰다. 물론 솔로탈출을 위한 방법으로 제시된 것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적용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는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가득했기에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지윤의 달콤함 19는 ‘강용석의 고소한 19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두 번째 시리즈물이라는 점이 방영 전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던 부분이다.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솔직한 돌직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강용석의 진행이 매력적으로 작용했기 때문. 이번 ‘김지윤의 달콤함 19에서도 김지윤은 강용석 못지않게 촌철살인은 물론 현실적인 조언으로 솔로들의 아픈곳을 여실히 후벼팠다.

이제 한 달 뒷면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 등 사랑하는 연인이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즐기는 축제들이 가득한 12월이 다가온다. 과연 ‘김지윤의 달콤함 19를 통해 솔로를 탈출하고 가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누리꾼들이 나올 수 있을지, 이 프로그램이 첫 방송의 탄력을 받아 롱런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본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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