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태웅,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남주 발탁
입력 2013-11-12 08:34 
배우 엄태웅이 멜로킹으로 귀환한다.
서른아홉 세 여자들의 리얼한 삶을 그린 월화극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 연출 김윤철)에 배우 엄태웅(오경수 역)이 남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좌충우돌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긴 유쾌하고도 통쾌한 드라마로 세 여자의 성장을 통해 그녀들이 기대하는 판타지와 일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린 작품.
엄태웅은 극 중 세계적인 영화감독 오경수 역으로 분해 매서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까칠한 성격에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난 오경수(엄태웅 분)는 국내에서는 천만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쥔 압도적인 실력파.

하지만 숨겨진 내면에 대해서는 베일에 싸인 캐릭터인 만큼 극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세 여자와의 기막힌 관계행보 역시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해 구미를 자극한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펼쳐왔던 엄태웅이 오경수를 통해 싱크로율 그 이상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퀄리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라마에 대한 설레임을 증폭시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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