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장·복지부장관 인사청문회 '진통 예상'
입력 2013-11-12 07:00  | 수정 2013-11-12 08:18
【 앵커멘트 】
어제 오전 파행을 거듭했던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도 이어집니다.
같은 시간에 열리는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정부의 기초연금안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여야 위원들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 공방으로 오전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새누리당 의원 (어제)
-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이유라도 들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인터뷰 : 김영주 / 민주당 의원 (어제)
- "감사원장 후보의 선서를 통해서 우리가 시작하는 건 조금 무리고요."

어제에 이어 오늘 이어지는 감사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아들의 뒤늦은 증여세 납부 논란 등이 집중적으로 파헤쳐질 전망입니다.

오늘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양건 전 감사원장은 현재로서는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지만, 여야 이견이 갈릴 경우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후보자의 직무능력과 도덕성 검증을 놓고 여야 위원들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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