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신 야권연대' 연석회의…정치권 '관심 집중'
입력 2013-11-12 07:00  | 수정 2013-11-12 08:18
【 앵커멘트 】
국정원 개혁과 특검도입을 요구하는 야권의 첫 연석회의가 오늘(12일) 열립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시민단체, 종교계 인사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범야권이 모이는 첫 공식회의에서는 특검도입과 국정원 개혁은 물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장관 등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동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정의당 천호선 대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함세웅 신부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야권연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대선 이후 처음 마련된 범야권 공동모임이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신 야권연대'로 발전할 가능성 때문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의제별 연대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앞으로 지속적인 공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새누리당은 '신 야권연대'를 선거연대, 정치적 야합으로 보고 야권연대의 결성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11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당사로 들어온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두 달 만에 공식 회동을 가졌지만, 특검 등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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