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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터너 필드 떠난다...2017년 신축 구장 이전
입력 2013-11-12 06:34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017년 신축구장으로 이전한다.
애틀란타는 12일(한국시간) 신축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새 구장은 기존 홈구장인 터너 필드에서 북서쪽으로 14마일 떨어진 콥 카운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애틀란타는 1966년 이후 줄곧 애틀란타 시내에서 경기를 해왔다. 1966년부터 1996년까지 애틀란타 풀톤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했고, 1997년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주경기장을 개조한 터너 필드로 이전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터너 필드를 대신할 신축구장을 짓는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러나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전철을 타고 오는 관중들이 먼 거리를 걸어와야 했고, 차를 타고오는 팬들도 시내 교통체증이 심각한데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 왔다. 새로운 구장은 3만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 시설을 보유할 예정이다.

존 슈어홀츠 애틀란타 사장은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될 것”이라면서 팬들에게 더 즐거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라며 새로운 구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장 건립에는 6억 7200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며, 콥 카운티가 이중 일부를 투자하고 일부 금액은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새 구장은 기존 터너 필드와 달리 네이밍스폰서를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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