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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표절 논란에 한예종 이동연 교수 “이론의 여지가 없는 표절!”
입력 2013-11-09 12:17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

프라이머리의 ‘I Got C가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각계각층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9일 오전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이 교수는 최근 표절 논란을 일으킨 프라이머리 ‘아이 갓 씨(I Got C)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는 표절이다”라며 에메랄드의 세 곡을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 교묘하고 노골적이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연 교수는 ‘I Got C는 카로 에메랄드의 세 곡을 짜깁기해서 표절한 것이기 때문에 아주 교묘하고 노골적인 표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어 장르적 유사성 때문에 벌어진 헤프닝이라는 프라이머리 소속사 입장에 대해 보통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기존에 있는 음원을 참고한다. 그러나 샘플을 보통 참고하는데 리듬이나 비트의 베이스라인을 참고하지 이렇게 멜로디를 통으로 참고하는 경우는 없다”며 단순하게 참고했을 뿐이라고 하는 건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한 네덜란드 원작자가 보내온 메일 내용을 밝히면서 ‘몇몇 부분들은 너무나 동일해서 표절로도 볼 수 있다고 메일을 받았고 네덜란드 주요 언론에서도 심각하게 이 문제를 보도하고 있으므로 소속사가 빨리 입장을 정리해서 사과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앞서 프라이머리 측은 ‘아이 갓 씨 후렴구 멜로디와 악기 등이 네덜란드 가수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이 제기되자 장르의 유사성일 뿐 표절이 아니다. 두 곡은 아예 다른 곡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었지만 원곡자의 표절 논란과 더불어 다른 곡까지 표절 논란에 불거지며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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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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