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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6만명...석달째 내리막
입력 2006-12-13 15:02  | 수정 2006-12-13 15:02
고용시장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석달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만 7천명을 기록하면서 석달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8월 31만 8천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만명 이상씩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산업별로는 어려운 경기를 반영하듯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제조업의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30대 취업자는 줄고 50~60대 신규 취업자가 늘면서 노동시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전신애 / 통계청 국장
- "소매업 등의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도소매과 음식숙박업의 고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3.2%로 한해 전보다 0.1%p 하락했고, 실업자 수도 만 8천명 감소한 76만 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약속한 새 일자리 35만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15일 두번째 경기활성화 대책인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민성욱 / 기자
-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업을 육성해 고용시장의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정부 정책을 이번에는 믿어도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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