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EU 수교 50주년 공동 성명 채택…내일 귀국
입력 2013-11-08 20:00  | 수정 2013-11-08 20:5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인 한·EU 정상회담을 진행 중인데요.
잠시 후 귀국길에 올라 비행기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내일 오전 서울로 돌아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의 벨기에 일정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로 시작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벨기에 방문인 박 대통령은 한국과 벨기에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혈맹으로 맺어진 우리 두 나라의 관계가 더욱 우호가 깊어지도록 제 방문을 통해서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디 루포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창조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새만금에 벨기에 솔베이 사가 투자하는 등 5개 EU 기업으로부터 4천억 원의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 EU 본부에서 헤르만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EU 수교 50주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선언에는 2010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EU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협력 분야를 지역과 국제 이슈로 확대하자는 미래협력 비전이 담겼습니다.

또, 양측 정상은 한국과 EU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동반성장을 돕도록 차관급 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벨기에 브뤼셀)
- "박 대통령은 EU 정상과 오찬을 끝으로 6박 8일 일정의 서유럽 순방을 모두 마치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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