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두산 (4) CEO분석 - 최은진 M머니 기자
입력 2013-11-08 11:34  | 수정 2013-11-08 16:59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두산 기업과 CEO는?

【 기자 】
1933년에 설립된 두산은 1973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두산을 포함해 두산중공업 등 25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은 두산그룹의 모회사임과 동시에 전자소재ㆍ물류ㆍIT서비스 등의 자체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형 지주회사이다.

두산의 CEO는 박용만 회장으로 두산그룹 창업자인 박두병 초대회장의 5남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1977년에 약 2년간 잠깐 외환은행에 있던 후 쭉 두산에 몸담아 왔다. 그리고 올해 8월부터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 앵커멘트 】
두산그룹 자금난 설, 주가 상황은?

【 기자 】
동양그룹이 흔들리면서 동부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두산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때문에 두산은 계속되고 있는 자금난에 대해 해명하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채비율과 관련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두산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반기 말 기준으로 350%에 달하고, 두산만 놓고 봤을 때 60%에 육박한다. 대기업 가운데 부채비율이 높은 곳이 웅진홀딩스와 하이트진로홀딩스, 코오롱, 그리고 두산 순이다. 특히 두산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을 인수한 뒤부터 유동성 문제 등에 시달리고 있는데, 현재 부채비율이 300% 이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DR 발행을 추진중에 있다고 한다.

박 회장은 자금난과 관련된 이야기들에 대해 꾸준히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는 상황인데, 재무상태로 나타나는 불안을 단순히 말로 불식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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