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대선 개입' 의혹 전공노 서버 압수수색
입력 2013-11-08 10:43 
【 앵커멘트 】
검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공노의 홈페이지 서버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네, 서울 남부지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검찰이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전공노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요?

【 기자 】
검찰이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공노의 홈페이지 서버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인 자유청년연합은 지난달 29일 김중남 전공노 위원장 등을 공직선거법·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어 고발장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 배당되면서 전공노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에 수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유청년연합은 전공노가 지난해 12월 7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하자는 글을 올려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공노 관계자는 해당 글들은 익명의 네티즌이 올린 것이며 전공노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며 "전공노 법률팀과 선관위 측에서도 문제 삼지 않았던 게시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검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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