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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좌완 여정호 두산입단…올해 12번째
입력 2013-11-08 10:43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올 시즌 12번째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고양 원더스는 8일 왼손투수 여정호(29)가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원더스는 창단 이후 총 17명(2012년 5명, 2013년 12명)의 선수들을 프로구단에 입단시켰다.
여정호는 부산상고-동국대 졸업 후 프로에 지명받지 못했다. 넥센 배팅볼 투수, 하와이 독립팀 나고아 이카이카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여정호는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로 입단했으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방출돼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다.
여정호는 올시즌 고양 원더스 12번째 선수로 프로에 입단한다. 사진=고양 원더스
올해 퓨처스리그 교류경기에서 7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중간계투로 나선 여정호는 변화구가 좋고 특히 몸쪽 승부를 잘 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여정호는 8일 오후 고양야구장에서 환송회를 가진 뒤 11일 두산에 합류한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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