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위터, 상장 첫날 대박…최대주주 하루 '1조 수익'
입력 2013-11-08 07:00  | 수정 2013-11-08 08:34
【 앵커멘트 】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업체 트위터가 뉴욕 증시 상장 첫날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덕분에 트위터 창업자들도 자산가치가 급등하며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시각으로 7일, 트위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45.10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업공개 공모가인 주당 26달러 대비 73% 높은 수준으로 폭발적인 수요 쏠림 현상을 나타냅니다.

오전 한때는 공모가 대비 90%까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램티 / 투자분석가
- "트위터가 대박을 터뜨린 것에 대해 기뻐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투자자들은 많은 수익을 기대할 겁니다."

트위터 창업자인 윌리엄스, 도시와 함께 최고경영자 코스톨로의 주식 자산도 크게 불어났습니다.


트위터의 최대 주주인 윌리엄스의 자산평가는 2조 7천억 원으로 추정돼 하룻밤 만에 두 배 가깝게 늘어났고 도시의 자산 가치도 1조 1천억 원으로 급증해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코스톨로의 주식 보유액도 3천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장 이후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던 페이스북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어 트위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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