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도현 일부 유죄 판결…정치권과 누리꾼 엇갈린 반응
입력 2013-11-07 20:01  | 수정 2013-11-07 21:12
【 앵커멘트 】
이번 안도현 시인 판결을 두고 여야 정치권과 누리꾼들의 찬반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권은 즉각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권력을 의식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허영일 / 민주당 부대변인
- "한마디로 표현의 자유에 올가미를 씌우는 것이고, 민주주의 제도를 흔드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박재갑 / 새누리당 부대변인
- "선고유예는 아쉽지만 유죄 취지의 사법부 판단을 새누리당은 존중합니다."

누리꾼들도 안도현 시인의 판결에 뜨거운 찬반 논쟁을 벌였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감을 토로하거나 배심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이번 판결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드러냈습니다.


다른 한쪽에선 안도현 시인 개인에 대한 비방과 함께 변명으로 피해가지 말고 판결을 받아들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안도현 시인의 판결을 놓고 상반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항소심 결과가 나올때까지 뜨거운 논쟁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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