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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류승룡-송강호, 대종상 이은 재대결…승자는?
입력 2013-11-07 16:25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류승룡과 송강호가 대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됐다.

청룡영화상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34회 청룡영화상 후보 및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서 눈에 띄는 것은 남우주연상 후보들이다. 앞서 류승룡과 송강호는 지난 1일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고, 영화제가 개최된 이후 이례적으로 공동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이번 영화제에서 만큼은 우열을 가릴 수 있을지 아니면 또 공동 수상을 하지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하반기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영화로 자리잡은 ‘관상은 최우수 작품상부터 감독상(한재림), 남우주연상(송강호), 남우조연상(이정재, 조정석), 여우조연상(김혜수), 미술살, 각본상, 조명상, 촬영상 9개 부문에 10명이 후보로 올랐다.

이어 ‘신세계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박훈정), 남우주연상(황정민), 남우조연상(박성웅), 촬영상, 조명상, 미술상, 등 7개 부분에 이름을 올렸고 ‘소원 역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이준익), 남우주연상(설경구), 여우주연상(엄지원), 여우조연상(라미란), 음악상, 각본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등록됐다.

더불어 남우주연상에는 류승룡(7번방의 선물), 설경구(소원), 송강호(관상), 하정우(더 테러 라이브)가 ‘시상의 꽃 여우주연상에는 김민희(연애의 온도), 문정희(숨바꼭질), 엄정화(몽타주), 엄지원(소원), 한효주(감시자들) 등 강력한 후보들이 포진돼 있어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남우조연상에는 박성웅(신세계), 이정재(관상), 정우성(감시자들), 조정석(관상), 조진웅(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후보에 올랐고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고아성(설국열차), 김혜수(관상), 라미란(소원), 장영남(늑대소년), 전미선(숨바꼭질)의 이름이 올랐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 후보는 각각 고경표(무서운 이야기2), 서영주(뫼비우스),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현우(은밀하게 위대하게), 임슬옹(26년)과 남보라(돈 크라이 마미), 남지현(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박지수(마이 라띠마), 이은우(뫼비우스), 정은채(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로 압축됐다.

배우 류승룡과 송강호가 대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됐다. 사진=MBN스타 DB
한편 제3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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