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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가족’,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
입력 2013-11-07 10:49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붉은가족(감독 이주형·제작 김기덕 필름)이 제3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6일 개봉한 ‘붉은가족은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거기에 제3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토리노국제영화제 측은 ‘붉은가족에 대해 남북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을 그린 비극적인 정치 코미디다”라고 극찬하며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오는 24일 시작으로 네 차례 공식 상영을 갖는다.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토리노국제영화제는 198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영화제이자 동시대적 흐름을 가장 혁신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지금까지 김지운 감독 ‘악마를 보았다 이창동 감독 ‘시 홍상수 감독 ‘밤과 낮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감독들의 작품이 초청된 바 있으며 2006년 ‘경의선으로 배우 김강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붉은가족이 제3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사진=포스터
‘붉은가족의 초청으로 이주형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에서 성과를 얻게됐고 김기덕 감독 또한 제작자로서 이름을 올리게 된 셈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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