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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유언장 사본 ‘무려 5억원에 팔려…’
입력 2013-11-07 09:55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유언장 사본이 경매에서 5억원이 넘는 액수를 낙찰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드루오 경매장에서는 나폴레옹이 영구 세인트 헬레나섬 유배 당시 남긴 유언장 사본이 등장했다.

이날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은 35만 7000유로(약 5억1000만원)에 팔렸으며, 프랑스인이 이를 샀다. 이 유언장 사본은 나폴레옹이 유배 중이던 1821년 그를 가까이서 보필하던 몽톨롱 백작이 나폴레옹을 대신해 작성한 것.

나폴레옹 유언장 사본,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유언장 사본이 경매에서 5억원이 넘는 액수를 낙찰받았다. 사진= YTN 방송캡처
당시 51세이던 나폴레옹은 그해 4월 16일 작성된 첫 유언장에서 내 유해는 사랑하는 프랑스 국민 사이에서 (파리) 센강 가에 뿌려지길 원한다”고 남긴 후 다음달 5일 숨졌다.

한편 나폴레옹 유언장의 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문서 보관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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