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에이스침대 (9) 종합분석 - 김용환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1-07 09:31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에이스침대이다. 에이스침대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일명 갑의 횡포라고 하는 물량 밀어내기 의혹 때문인데, 주가에 악재가 될 가능성은?

【 김용환 전문가 】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대리점에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해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공정위가 조사에 들어갔다. 과거에 남양유업이 갑의 횡포라고 하는 밀어내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에 큰 타격이 있었다. 남양유업 사태와 마찬가지로 에이스침대 역시 주문하지도 않은 물량을 본사가 대리점에 강제로 할당하면서 점주들이 피해를 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는 에이스침대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으로 향후 혐의가 확실 시 된다면 주가에 악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인데다 악재까지 겹쳤기 때문에 보수적 관점으로 대응하길 바란다.

【 앵커멘트 】
에이스침대 주가, 올해 꾸준히 상승하면서 최근에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거래량이 적다는 부담이 상존하고 있는데, 향후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 황윤석 전문가 】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부진 영향으로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최근에는 대리점에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가했다는 혐의로 공정위의 불공정거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또한 친족회사간의 부당거래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수급에 있어 거래량은 상당히 적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현재 에이스침대와 형제기업인 시몬스침대, 두 업체가 시장을 독과점 하고 있으며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침대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상승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