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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장관 "자동차·의약품 분야 불만"
입력 2006-12-12 19:57  | 수정 2006-12-12 19:57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미 상무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배기량에 기준한 자동차세와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상 태도에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오늘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구티에레스 장관은 "이 두 분야에 대해 지금부터 내년 1월에 있을 6차 협상 때까지 심도있게 논의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이어 "미국에 비해 3배가 높은 한국의 관세율과 법률 서비스, 통신, 방송 등 미국의 참여가 제한받고 있는 시장 분야, 실질적인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쇠고기 등이 또한 논의돼야 한다"며 "이러한 장벽을 제거해 완전한
시장접근을 얻는다면 미국 의회와 미국민은 FTA가 공정한 협상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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