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쓴맛…패배 속 희망봤다

【 앵커멘트 】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의 김세진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에서 패했습니다.
하지만 패기 넘치는 배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처음 프로 무대에 나선 김세진 감독은 열정이 넘쳤습니다.

신인 선수들은 첫 세트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듯 힘이 넘쳤습니다.

마침내 1세트를 따냈고 모두 큰 동작으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강호 대한항공을 매 세트 괴롭혔지만 막판 중요 고비 마다 실수를 저지르며 내리 3세트를 내줘 아쉽게 1대 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진 / 러시앤캐시 감독
- "선수들이 생각보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할까요. 이제 손발을 맞춘지 열흘 밖에 안되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대한항공은 진땀을 빼며 첫 승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대한항공 감독
- "오늘 같은 게임은 솔직히 저희가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게임을 못했기 때문에 다음 게임 준비 더 열심히 해서…."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러시앤캐시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다음 최강 삼성화재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