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섬뜩한 살인마 역 때문에 외톨이였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온주완이 살인마 역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5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더 파이브(감독 감독 정연식·제작 시네마서비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온주완은 전작과 다른 태도로 ‘더 파이브 촬영에 임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선 시나리오를 받고 의욕이 넘쳤고 처음 배우로 섰을 당시의 열정과 욕심이 생겼다. 때문에 배역을 하고싶다고 내가 강조한 것은 물론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온주완은 ‘더 파이브에서 인형작가 재욱 역을 맡아 섬뜩한 살인마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영화에서 나는 독보적인 살인마다. 실제로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웃고떠드는 것을 즐긴다. 이번에도 배우들에게 다가가면 선아누나가 ‘저리가, 너와 내가 이야기를 할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영화끝날 때까지 외톨이로 생활한 것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온주완은 체력적인 부담은 없었고 고집을 부리기도 했다. 장면찍을 때 집중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온주완이 살인마 역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사진=이현지 기자

‘더 파이브는 악마 같은 살인마에게 처참히 가족을 잃고, 자신마저 하반신 불구가 된 은아(김선아 분)와 그녀를 도울 복수 가담자들이 함께 펼치는 스릴러다. 오는 11월 14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