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매경 전국순회 투자설명회 열려…"내년 2,300선 가능"
입력 2013-11-05 19:16  | 수정 2013-11-06 15:09
【 앵커멘트 】
증시가 2,000선을 웃돌고 있지만,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면서 증시가 어떻게 될지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증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재테크를 해야할 지 해법을 제시하는 투자설명회가 열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증시 내년엔 2,300까지 오른다."

M머니와 매일경제신문이 함께 주최한 '매경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에서 박건영 브레인자산운용 대표는 내년 증시가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습니다.

정부의 정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재와 은행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건영 / 브레인자산운용 대표
- "집값이 바닥을 치고 주가가 오르면 웰스이펙트가 생깁니다. 그러면 백화점으로 쇼핑하러 갑니다. 그럼 자금이 돌고 기본적으로 한국 소비재들이 좋을 수 있습니다."

또 일본에 몰렸던 자금이 지난 여름부터 유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해외 펀드는 유럽지역을 추천했습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증권 전무는 앞으로 세계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기 힘들다며 큰 폭의 주가상승은 없을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권구훈 / 골드만삭스증권 전무
- "지난 10년 동안 중국 사이클이 (경제 성장률을) 올렸다가 떨어진 겁니다…이런 식의 성장은 우리 세대에서는 다시 안 올 겁니다."

하지만 내년 국내 경제 전망은 "올해 2.9%에서 3.7%로 상승할 것"이라며 "민간소비가 늘어나고 부동산시장 정상화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내년 3월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달러화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떨어져 내수주보다는 수출주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경 전국순회 투자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 동안 부산, 분당,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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