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1조원 버는 글로벌 회사로 키운다"
입력 2013-11-05 09:59 
【 앵커멘트 】
소셜 게임 개발사인 선데이토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애니팡 등 출시한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인데요,

M머니 황금도시락에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국내 최초 소셜게임 개발업체 선데이토즈.


애니팡, 사천성 등 출시한 게임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며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웅 /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 "선데이토즈는 소셜게임회사입니다. 자기 친구 관계들을 이용하는 거예요. 모바일 세상이 오면서 카카오톡에 있는 친구관계가 게임과 연동되면 폭발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고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와 비교해 2,025% 증가한 23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웅 /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 "애니팡이 지금도 계속 매출이 오르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애니팡으로만 200억원 조금 넘었어요. 올해 토탈 목표는 440억 정도입니다. 영업이익률은 한 30% 정도 됩니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확고한 소셜게임 1위'와 '글로벌사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방침입니다.

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상장이 아닌 우회상장을 택한 것도 빠르게 상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웅 /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 "저희가 상장을 통해 220억 정도 추가 자금을 유치하게 됩니다. 일단은 저희 회사의 개발력과 펀더멘털에도 투자를 하겠지만 잘하지 못하는 영역에서는 좋은 파트너가 있다면 인수나 다른 방향 투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1조 원을 벌어들이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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