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2박 3일 프랑스 방문…유대감 강화 행보
입력 2013-11-05 07:00  | 수정 2013-11-05 08:30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2박 3일간 프랑스 방문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20분간 프랑스어 연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프랑스 기업은 동아시아의 관문인 한국의 기업과 협력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한국 기업은 프랑스 기업을 가교 삼아 유럽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경제인 240여 명이 참석한 경제인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프랑스어만으로 20분간 연설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힘을 모아 미래 신사업을 만들자고 강조하자, 객석에선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현지어로 연설을 한 것에 대해 방문 국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의를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39년 전 유학시절 인연을 맺었던 이제르 전 도지사 미망인 엘리자베스 보드빌 여사도 만났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참 마음 설레면서 기다렸는데, 건강하신 모습을 뵈니까 반갑습니다."

박 대통령의 개인적 인연이기도 하지만, 한국과 프랑스의 오랜 유대감을 알리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현한 박 대통령의 2박 3일간 방문이 한·프랑스 관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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