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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유오성 “이제는 떠나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작업”
입력 2013-11-04 18:04  | 수정 2013-11-04 18:10
‘친구3? 이제는 끝내야 한다.”
배우 유오성이 곽경택 감독의 ‘친구에 이어 ‘친구2에 출연, 카리스마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4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친구2 언론시사회에서 유오성은 여운을 남긴 엔딩과 관련해 12년 후 두 번째 영화가 만들어졌다. 1편을 찍을 때도 2편을 전제하고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를 봤던 관객들에게 보답을 하려는 마음도 있었고, 이제는 떠나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또한 과거에 좋은 시절이 있었고, 현재 이렇게 살고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떠나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3편 제작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곽경택 감독 역시 3편에 대한 질문에 계획은 전혀 없다. 엔딩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영화적으로는 오픈 엔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친구2는 12년 전 8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친구의 속편으로,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 분)이 17년 만에 출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준석(유오성)이 감옥에서 우연히 연을 맺은 동수의 아들(김우빈)과 함께 조직을 재건하고 부산을 다시 접수하려 노력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14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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