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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타’ 오늘(4일) 첫 선, 평범한 ‘뮤지컬 드라마’가 아닌 이유
입력 2013-11-04 11:25 
KBS1T ‘지성이면 감천 후속 ‘사랑은 노래를 타고(이하 사노타)가 4일 밤 첫 방송된다.
그동안 ‘가족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따뜻한 시선과 감동으로 그려내 대한민국 시청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온 KBS 저녁일일극의 새 작품이기에 더욱 주목받는 일일극 ‘사노타.
기존 작품들의 인기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노타는 타이틀에서부터 음률이 느껴지는 일일극 최초로 ‘뮤지컬을 다룬 작품.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주인공 공들임(다솜 분)을 중심으로 들임이 극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배우가 되기까지의 훈련 과정과 주변 인물들, 공연 관련 이모저모를 다채롭게 담는다.

‘별난남자 별난여자 ‘미우나 고우나 등 히트작을 남긴 이덕건 PD는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에겐 완성도면에서 모자라 보일 것”이라며 이 드라마는 ‘뮤지컬 드라마가 아니다. 뮤지컬이란 ‘양념을 적절히 잘 사용해서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내용에 착착 감길 감칠맛을 더하고자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 ‘맘마미아처럼 쉽고 누구나 좋아하는 그런 친숙한 곡과 안무로, 뮤지컬이 익숙치않은 정통의 일일극 주 시청층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며 즐겁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그동안의 일일극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뮤지컬 극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 청춘들의 열정과 로맨스, 화려한 뮤지컬 공연의 백미와 신명나고 흥겨운 노래가 어우러져 드라마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한 번 들으면 그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될 친근한 주제곡부터 주인공 김다솜-백성현의 듀엣곡, 같은 노래 다른 느낌의 다솜-한민채의 솔로곡까지 보다 가까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뮤지컬 창작곡 OST가 훨씬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낯설 수 있는 뮤지컬을 보다 친근하게 하기 위한 장치로, 쉽고 흥겨운 뮤지컬 곡을 준비했다”면서 드라마에서만 쓰기엔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의 곡도 준비했다. 색다르면서도 친근한 일일극을 위해 훨씬 더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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