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파리 도착…한·불 첨단기술 협력 논의
입력 2013-11-03 08:40  | 수정 2013-11-03 10:36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서유럽 순방 첫 국가인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3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에 머물며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과 문화 협력을 통한 창조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군 1호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39년 전 유학생 신분으로 왔던 프랑스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 방문한 겁니다.

지난 7월,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한한 장 마크 에로 프랑스 총리에게 프랑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7월 25일, 장 마크 에로 프랑스 총리 접견)
- "프랑스에 대해서 좋은 추억을 아직도 많이 간직을 하고 있어서, 프랑스는 저에게 참 각별한 나라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에서 머물며 한국과 프랑스의 첨단기술 교류를 통한 미래 신사업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프랑스는 문화가 발달한 곳인 만큼, 박 대통령의 4대 국정 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보유는 어떤 경우에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김정은 위원장을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프랑스 파리)
-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3일) 저녁, 프랑스 한류 팬 '드라마 파티' 행사를 시작으로 프랑스에서의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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