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감결산] 2013 국정감사 '대단원의 막'…하루종일 북새통
입력 2013-11-01 20:31 
【 앵커멘트 】
오늘은 2013년도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데요.
13개 상임위별로 마지막 국정감사가 열리면서 국회는 오늘 하루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이 시각 국회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데 공식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이 시각까지도 열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농해수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가 불을 밝힌 채 현안질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만큼, 자정을 넘기는 상임위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동양사태의 핵심인물인 동양그룹 이혜경 부회장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밖에도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을 놓고 법사위와 국방위에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질문 2 】
오늘은 특히 피감기관 직원들이 국회에 총출동해 북새통을 이뤘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아침 국회 민원실은 일찌감치 몰려든 공무원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는데요.

출입증을 받으려는 피감기관 공무원들의 긴 행렬이 아침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지금 이 시각도 제가 지금 있는 국정감사장 바깥은 아예 정부기관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인데요.

피감 기관 공무원들은 국정감사장 바로 옆 복도에서 모니터로 상황을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관련 자료를 만드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식사를 해결할 겨를조차 없어 미리 가져온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처럼 분주함 그 자체인 오늘 국정감사 일정을 끝으로, 18일 동안 이뤄진 국정감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MBN 중계팀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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