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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김우빈, 삼각 러브라인 불 붙었다
입력 2013-11-01 11:10 
[MBN스타 김나영 기자] ‘상속자들 이민호-김우빈-박신혜가 불꽃 튀는 삼각 러브라인을 점화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그의 주변을 맴돌며 적극적인 러브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보다 먼저 일어나 학교를 가는 은상을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서는가 하면, 은상의 방송부 합격 공지 뒤에 미국에서 은상이 썼던 메모를 붙여놓는 달달한 모습까지 보였던 것.

뿐만 아니라 탄은 약혼녀인 유라헬(김지원 분)에게 은상을 좋아한다고 선언한데 ,이어 은상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에 찾아온 최영도(김우빈 분)에게 잘 어울리냐 우리? 잘 어울려, 우리. 차은상 건들지 마”라며 경고를 전했다. 또한 집안 부엌에서 마주친 은상과 얘기하다가 엄마 한기애(김성령 분)를 피해 은상과 창고에 숨어 키스할 듯 말듯 짜릿한 스킨십을 펼쳐내는가 하면, 울고 있는 은상에게 박력 있는 첫 키스를 건네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사진= 상속자들 방송캡처
그런가하면 은상이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에 찾아온 영도는 놀란 은상에게 아무 말 안 해도 돼. 그냥 외로워서 왔으니까”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린 모습을 내비쳐 은상을 의아하게 만들었던 터. 그곳에서 영도를 마주치게 됐던 탄은 은상도 모르게 영도가 은상의 아르바이트 장소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너 이미 엮였어. 이젠 나 보라고 너 건드는 게 아닌 거 같다. 지가 보고 싶은 거야”라며 은상에 대해 달라진 영도의 마음을 직감했다.

이때 조명수(박형식 분)의 작업실 소파에 누워 생각에 잠겨있던 영도 또한 명수에게 차은상 생각. 그러니까. 내가 졸부 생각을 왜 하는지 까지 같이 생각하는 중이야”라며 자신도 알 수 없는 은상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던 상태. 그리고 학교 식당에서 은상을 마주친 영도는 은상에게 함께 점심을 먹자며, 영도 일당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준영의 자리에 은상을 앉혔다.

영도의 의도를 알 수 없어 두려움에 떨던 은상이 나 여기 앉힌 거,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지만, 영도는 별 뜻 없는데? 난 이 자리가 편하거든”이라며 이전과는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탄이 테이블 앞으로 걸어와 원래 나랑 선약이야. 가자”라며 은상을 일으켜 세우자 영도가 은상의 발을 걸게 됐던 것. 결국 바닥에 쓰러져 음식물 범벅이 된 은상을 본 탄이 분노, 영도의 멱살을 거머쥐면서 두 사람의 극렬한 눈빛 대결이 벌어졌다.

은상을 데리고 나가는 탄과 두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끝까지 시선을 떼지 않는 영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탄과 영도, 은상이 선보일 격정 하이틴 로맨스 스토리에 대한 설레임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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