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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찾아온 비둘기 "영화같지만 사실입니다" 감동적이야!
입력 2013-11-01 10:08 
'집 찾아온 비둘기'

2년 만에 집을 찾아온 비둘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영국 체셔 주 스톡포트에 사는 알란 바넷이 집에서 기르던 비둘기 릴리가 사라진 지 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비둘기 릴리는 생후 3개월 때 갑자기 사라졌고, 바넷은 매가 채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년 후 그는 자신의 집 창틀에 앉아 있는 비둘기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릴리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릴리의 목에 채웠던 링의 고유 번호를 통해 자신의 비둘기임을 확인했습니다.

바넷은 "비둘기가 집까지 돌아오는데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어떻게 이곳을 기억하는지 신기하다. 숲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다시 돌아와 반가우면서도 안타깝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릴리가 자유롭게 살길 원한다며 집에서 100마일 떨어진 곳에서 다시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 찾아온 비둘기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 찾아온 비둘기, 대박이다” 집 찾아온 비둘기, 영화같지만 사실입니다” 집 찾아온 비둘기, 대단하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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