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1월 1일, 故 김현식-유재하를 추억하다
입력 2013-11-01 09:52 
故 김현식과 유재하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0여 년이 흘렀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짜에 운명을 달리한 두 사람은 2013년 현재, 대중의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고 김현식은 1980년 정규 1집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하고 어두운 시대를 위로하는 진솔한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나 1990년 11월 1일, 만 32세의 젊은 나이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의 신화로 ‘넋두리,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대표곡을 남겼으며 최근 미발표 유작앨범 ‘김현식 2013년 10월이 발매됐다.
현존하는 어떤 뮤지션과의 비교도 무색한 감성 싱어송라이터 유재하는 이에 앞서 1987년 11월 1일 교통사고로 만 25세의 나이에 요절했다.
유재하는 ‘사랑하기 때문에 ‘지난 날 ‘그대 내품에 ‘내 마음속에 비친 내 모습 등 다수의 곡을 남겼다. 그의 감성을 이어받은 이들이 주축이 돼 진행해 온 ‘유재하 가요제는 조규찬, 강현민(러브홀릭), 유희열, 심현보, 이승환, 이규호, 이한철, 조윤석, 방시혁, 나원주, 김연우, 정지찬, 임주연, 스윗소로우, 권순관, 오지은 등 다수의 뮤지션을 배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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