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감사 마지막 날 '총정리'…여야 대립 '여전'
입력 2013-11-01 09:50 
【 앵커멘트 】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오늘(1일) 국회는 13개 상임위별 종합 국정감사를 끝으로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데, 종합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주요 사안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네, 아침부터 국회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법사위, 정무위, 기재위를 비롯해 총 13개 상임위의 종합국정감사가 모두 국회 안에서 열리기 때문인데요.


먼저 법제사법위는 법무부 감사에서 윤석열 검찰 댓글 수사팀장의 전격 교체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 국감에서는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조직적 대선 개입 의혹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청와대의 동양그룹 사태 대책 회의 은폐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질문 2 】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는 여야 정치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국정감사 동안 벌어진 정치공방에 대해 서로를 성토하는 모습인데요.

먼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정치공방으로 민생 현안이 묻히고 호통 국감, 벼락치기 국감 등 생산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 기관의 대선개입 오해 문제는 사법부에 맡기고 민생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야 한다"며 야당을 규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난맥을 중엄하게 질책했다"며 "대통령의 책임을 사법부에 떠넘기려는 모습"이라며 규탄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진짜 민생으로 정부여당의 가짜 민생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혀 여야 대립은 국정감사 이후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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