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등축제 오늘 개막…진주시 강력 반발
입력 2013-11-01 07:00  | 수정 2013-11-01 08:12
【 앵커멘트 】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등축제가 오늘 개막해 청계천 일대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주시가 자신들의 축제를 서울시가 모방했다며 상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차질도 우려됩니다.
이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이 서울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용맹함을 상징하는 대형 매는 당장에라도 하늘로 솟구쳐 오를 듯한 기세입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서울등축제는 오늘 개막해 3만 개의 등불로 오는 17일까지 서울의 밤하늘을 밝힐 예정입니다.

축제는 7백 년 역사의 백제를 주제로 청계광장부터 삼일교까지 900m 구간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지난해보다 50만 명 더 많은 3백만 명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잡을 줄이고자 입구와 출구를 따로 정해 운영하고 주변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통제합니다.

한편, 진주시는 서울시가 자신들의 '남강유등축제'를 모방했다며 상경 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진주시에 타협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번 주까지 갈등을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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