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갈비뼈 16개 부러져 숨진 여아, 알고 보니 계모에게 맞아 사망
입력 2013-10-31 23:46 
‘갈비뼈 16개 부러져

울산의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갈비뼈 16개가 부러져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 24일 울주군 범서읍에 사는 이 모(8)양이 자신의 집에서 계모 박 모(40)씨에게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 30일 이 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양쪽 갈비뼈 24개 가운데 16개가 골절됐고 이때 부러진 뼈가 폐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 씨가 이 양의 머리와 옆구리 등을 수 차례 폭행한 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멍이 빨리 사라질 것이라 생각해 이 양을 욕조에 앉힌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욕조에 들어간 이 양이 호흡곤란과 피하출혈로 의식을 잃어 숨졌다.

갈비뼈 16개 부러져, 울산의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갈비뼈 16개가 부러져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 20분쯤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이 양의 머리와 가슴 등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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